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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공격 방식 총정리

by mutant73 2025. 5. 18.

 2025년 최신 보안 위협 분석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이제 해커들은 단순한 시스템 해킹을 넘어 AI 자체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AI 공격 방식은 정교하고 은밀하며, 한 번 성공하면 막대한 피해와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AI 공격 유형과 그 작동 원리, 대응 방안을 정리합니다.

1. 데이터 포이즈닝(Data Poisoning)

머신러닝 모델이 학습하는 데이터에 악의적인 정보를 삽입해 모델이 왜곡된 결과를 도출하게 만드는 공격입니다.

  • 예: 고양이 사진에 ‘개’ 라벨을 다수 삽입 → 모델은 고양이를 개로 인식하게 됨
  • 피해: 자율주행, 얼굴 인식 등에서 심각한 판단 오류 발생 가능

2. 어드버서리얼 공격(Adversarial Attack)

정상적인 입력 데이터에 사람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미세한 노이즈를 추가하여 AI가 잘못된 판단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 예: 몇 픽셀만 수정된 이미지를 보고 AI가 '신호등'을 '사람'으로 판단
  • 활용: 자율주행 교란, 영상분석 회피, 보안 우회 등

3. 모델 탈취(Model Stealing)

공개된 AI API나 서비스에 수많은 입력과 출력을 요청함으로써 AI 모델의 내부 작동 원리나 구조를 복제하려는 공격입니다.

  • 피해: 기업의 핵심 알고리즘 유출, 경쟁사의 기술 무단 도용
  • 예방: API 호출 제한, 응답 난독화 등 필요

4. 모델 인퍼런스 공격(Inference Attack)

AI 모델이 과거에 학습한 정보를 추론해 개인정보 또는 민감 정보를 유추하는 공격입니다.

  • 예: 의료 AI가 암 진단을 수행했을 때, 입력 패턴을 통해 환자의 질병 유무를 역으로 추정
  • 심각성: GDPR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가능

5. AI 이용 자동화 공격(AI-powered Attack)

공격자가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된 해킹 시도, 피싱 메시지 생성, 보안 취약점 분석 등을 수행합니다.

  • 예: 챗봇 형태의 악성 AI가 피해자와 대화하며 금융 정보를 유출
  • 특징: 빠른 확산성, 낮은 탐지율, 대량 공격 가능

6. 프로파일링 및 편향 유도 공격

AI가 사람의 특성(성별, 연령, 인종 등)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편향된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삽입하여 차별적 판단을 하게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 결과: 채용 AI에서 특정 인종/성별 자동 탈락 등
  • 윤리적 문제: 설명 가능성과 인권 침해 우려

AI 공격의 특징과 위협성

AI 공격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탐지 어려움: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으로는 인지하기 어려움
  • 고정된 시스템에 지속 피해: 학습된 모델 자체가 오염되면 모든 추론 결과가 왜곡
  • 대중화된 AI API가 공격 경로로 활용됨: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개 API가 공격 대상

AI 공격 대응 전략

이러한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층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1. 데이터 검증 시스템: 학습 데이터의 품질과 출처를 분석
  2. 어드버서리얼 방어 알고리즘: 이상 입력을 감지하고 반응
  3. API 보호 정책: 호출 제한, 인증 키, 속도 제어 도입
  4. XAI 도입: AI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5. 법적 거버넌스: 책임 주체 명확화 및 윤리 규범 제정

맺음말

AI 기술의 발전은 놀라운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보안 위협도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AI를 보호하는 것’이 아닌, AI 자체가 공격의 도구 또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해선 기술뿐 아니라 윤리, 정책, 보안 체계가 함께 구축되어야 하며, 우리 모두가 그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